[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26일 첫 EP 'POP UP'을 발매하며 가요계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서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 실력파 밴드 탄생에 음악 팬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첫 EP 'POP UP'은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앨범이다. 드래곤포니는 'POP UP'을 통해 청춘이 그려내는 자유로운 에너지를 비롯 애틋한 사랑과 이별 후 낙심한 모습, 그리고 사회적 비판 메시지까지 다채로운 서사를 강렬과 서정을 넘나드는 밴드 사운드에 녹여냈다. 드래곤포니의 노래를 들은 리스너들은 "괴물 신인 밴드의 등장", "이 앨범은 무조건 뜰 수밖에 없다", "이게 청춘이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드래곤포니는 발매 당일 첫 EP 'POP UP' 발매 기념 팬쇼케이스도 연 가운데, 공연장은 팬들로 가득 찼다. 이날 드래곤포니는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POP UP'으로 강렬한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드래곤포니는 '모스부호', 'Pity Punk(피티 펑크)', 'Traffic Jam(트래픽 잼)', '꼬리를 먹는 뱀' 등 앨범에 수록된 전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무대뿐 아니라 드래곤포니는 팬들에게 직접 수록곡 소개와 작업 비하인드를 전하는가 하면, '처음 쓰는 프로필' 코너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래곤포니는 또한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드래곤포니 캐릭터가 그려진 가방과 탄생 축하 문구가 쓰인 수건, 'POP UP'이 적힌 백설기 떡 등을 선물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드래곤포니는 첫 EP 'POP UP'을 통해 가요계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 아래, 음악씬을 달굴 뜨거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를 보여주듯, 드래곤포니는 데뷔 동시 국내 주요 페스티벌 라인업에 잇달아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오늘(27일) 열리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비롯해 10월 5일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0월 27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등에서 완성도 높은 밴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