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능인중학교(대구광역시)는 26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단체전에서 연천중학교(부산광역시)에게 4-2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무룡중학교(울산광역시)에 4-2로 승리한 능인중학교는 광주중학교(광주광역시)에
4-2로 승리한 연천중학교와 결승에서 만났다.
첫 번째 경장급(60kg 이하) 경기는 연천중학교에게 득점을 허용하였지만 두 번째 소장급(65kg 이하) 경기에서는 김건우가 '잡채기'와 '앞무릎치기'를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청장급(70kg 이하) 경기에서는 신지훈이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네 번째 용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 연천중학교가 득점에 성공하며 또다시 동점을 만들어 팀 간 전적 2-2가 되었다.
이어진 다섯 번째 경기에서 능인고등학교 주장을 맡고 있는 용사급(80kg 이하) 서지웅이 연이은 안다리로 한 점 가져왔고 기세를 이어 역사급(90kg 이하) 오주한이 여섯 번째 경기에서 두 판 연
속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로 능인중학교는 7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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