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학기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5일 공군호텔에서 열린 ‘직능인의 날 선포식’에서 박학기는 정·재계 각 분야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계를 대표하여 음악을 통한 국민 소통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랜 기간 싱어송라이터로서 세대를 넘나드는 사랑을 받고 있는 박학기는 음악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에 기여해왔다. 

이웃 간 연대와 소통을 위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20여 년 동안 음악감독으로서 이끌고 있는 박학기는 ‘김광석 다시부르기’를 비롯하여 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은 공연을 개최해왔으며, 특히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하며 대중문화 부흥을 이끌었던 극단 ‘학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故김민기와 함께 ‘학전어게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대중문화의 소중한 명맥을 잇는 역할로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학기는 AI 시대 음악 창작자 보호를 위한 TFT를 직접 이끌며 CISAC(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총회를 비롯한 국내외 세미나에서 창작자 권리 보호에 대한 제도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등 음악 행정가로서의 활약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통해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 박학기는 “존경하는 선후배 음악인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음악이 더없이 자랑스러운 요즘”이라며, “음악인들을 위해, 그리고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맡은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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