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공식전 5경기 연속 골에 성공하며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레알은 2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 음바페가 왼쪽 대퇴이두근을 다쳤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지난 24일 열린 2024-2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알라베스와의 홈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35분 교체됐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크게 다친 건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과 ESPN 등에선 음바페가 부상을 완전히 털어낼 때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렇게되면 음바페는 오는 29일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는 물론, 내달 2일에 펼쳐지는 릴(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도 음바페가 뛰지 못하게 된다.

더불어 10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도 승선하기 어렵게 됐다. 프랑스는 내달 10일 이스라엘, 14일 벨기에와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벗고 레알로 합류했다.

기대와는 다르게 초반 부진했던 음바페는 최근 4경기와 UCL 1경기를 합쳐 5경기 연속 골에 성공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으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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