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한범이 결장한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첫 경기에서 비겼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호펜하임(독일)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아직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르고 있는 이한범은 올 시즌 공식 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8일 힐레뢰드와의 컵대회에서 선발 출전한 뒤 2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미트윌란은 전반 42분 다리오 오소리오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호펜하임의 골망을 흔들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도 리드한 채 끌고 갔지만, 후반 45분 막스 뫼어슈테트의 바이스클킥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긴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UEL은 이번 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와 동일하게 '리그 페이즈' 방식으로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린다.

참가 팀은 대진 추첨에 따라 8개 팀과 한 번씩 대결, 총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를 치른다. 이후 1~8위는 16강에 직행하며, 9~24위는 나머지 16강 진출권 8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UEL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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