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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접전 끝에 NH농협카드 격파…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도 승전보
작성 : 2024년 09월 26일(목) 09:11

SK렌터카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렌터카를 비롯해 에스와이, 하이원리조트가 PBA 팀리그 2라운드 첫날 나란히 풀세트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첫 날, SK렌터카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격파했다.

에스와이와 하이원리조트도 각각 휴온스와 웰컴저축은행을 4-3으로 물리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2승 맹활약으로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1라운드 우승팀 SK렌터카는 '강호'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출발이 좋았다. 1,2세트를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나란히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했다.

순항하던 SK렌터카는 3세트부터 강동궁이 마민껌(베트남)에 11-15(8이닝), 조건휘-조예은이 조재호-김민아에 4-9(5이닝), 레펀스가 조재호에 3-11(4이닝)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2-3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6세트서 강지은이 분위기를 다시 뒤집었다. 김민아를 상대한 강지은은 5이닝만에 9점을 채우며 9-4로 승리,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응오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11-8(6이닝)로 제압, 세트스코어 4-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에스와이도 '얼음공주' 한지은의 2승 맹활약으로 휴온스에 역전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린 5세트 박인수가 최성원을 11-5(8이닝)로 꺾고 추격을 시작했고, 6세트 한지은이 이신영을 18이닝 장기전 끝에 9-8로 격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세트서는 모리 유스케(일본)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11-1(5이닝)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완성했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도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 패배 직전서 이충복-이미래-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가 나란히 서현민-김예은-김영원을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사파타가 단-복식서 승리를 챙기는 등 하나카드를 4-2로 물리치고 2라운드 소중한 첫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 2일차인 26일에는 크라운해태와 휴온스의 첫 경기(12:30)를 시작으로 하이원리조트-하나카드(15:30), 에스와이-SK렌터카(18:30), 우리금융캐피탈-NH농협카드(21:30) 경기로 이어진다. 웰컴저축은행은 하루 쉬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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