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영웅 멀티 홈런' 삼성, 키움에 6-3 승리
작성 : 2024년 09월 25일(수) 21:33

김영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영웅이 멀티 홈런 경기를 만들며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78승 2무 63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58승 82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몸에 맞는 공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4패)을 올렸다.

김영웅이 오늘의 히어로였다. 김영웅은 4타수 2안타 2홈런 2득점 3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김헌곤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고, 김성윤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패(9승)를 당했다.

키움이 대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1회초 1사에서 이주형이 레예스의 초구 커터를 공략, 우월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주형의 시즌 13호 홈런.

삼성도 곧바로 응수했다. 1회말 1사에서 김헌곤이 좌중간 3루타를 쳤고, 구자욱이 볼넷을 더하며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박병호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헌곤이 홈을 밟으며 삼성이 1-1 균형을 맞췄다.

삼성이 공격을 이어갔다. 이병헌의 안타와 김성윤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김헌곤이 2-유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2루수 김병휘가 글러브를 갖다 댔지만, 타구가 글러브 상단을 때리며 외야로 빠져나갔다. 공식 기록은 김헌곤의 2루수 맞고 나온 중전 안타.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며 삼성이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선두타자 김영웅이 솔로 홈런까지 더하며 삼성이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영웅의 시즌 27호 홈런.

잠잠하던 키움이 야구장에 아치를 수놓으며 반격했다. 6회 2사에서 이주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주형은 2루를 훔쳤고, 2사 2루에서 송성문이 추격의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송성문의 시즌 19호 홈런.

김영웅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8회 이재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김영웅이 김동욱의 5구 포크볼을 공략,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따. 김영웅의 시즌 28호 홈런.

9회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고, 2사 이후 2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주형을 1루 땅볼로 솎아내며 팀의 6-3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