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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조동욱, 3이닝 4피안타 2실점 강판…4회부터 우완 이민우 등판
작성 : 2024년 09월 25일(수) 19:52

조동욱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조동욱이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조동욱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6km/h, 최저 142km/h를 찍었다. 총 52구를 던져 직구 29구, 슬라이더 14구, 체인지업 8구를 구사했다.

조동욱은 시즌 2승을 노렸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작은 깔끔했다. 조동욱은 1회 이영빈을 루킹 삼진, 최원영을 좌익수 뜬공, 문성주를 2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2회 제구가 흔들리며 첫 실점을 내줬다. 조동욱은 문보경과 김성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김민수가 우익수 뜬공을 쳤고, 2루 주자 문보경이 3루로 진루해 1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구본혁이 2루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는데, 2루수 안치홍이 훌쩍 날아오르며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다.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조동욱은 제구가 흔들리며 허도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최승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2사 만루에서 이영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장타를 허용하며 다시 점수를 헌납했다. 조동욱은 선두타자 최원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문성주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문보경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김성진과 김민수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4회부터 한화는 우완 이민우를 마운드에 올렸고, 조동욱은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가 3-2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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