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3위 확정' LG, 힘 뺀 라인업 공개…염경엽 감독 "보경이는 자기가 뛰고 싶다더라"
작성 : 2024년 09월 25일(수) 16:51

문보경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24일) SSG 랜더스를 꺾고 정규시즌 3위를 확정 지었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단에 대거 휴식을 부여하며 가을야구를 준비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영빈(유격수)-최원영(중견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김성진(1루수)-김민수(3루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최승민(우익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임찬규가 2군으로 내려가고 포수 이주헌이 1군에 합류했다. 이주헌은 2003년 생으로 성남고를 졸업한 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이 데뷔 첫 1군 등록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는 (뛸 수 있는 권한을) 개인과 트레이닝 파트에 줬다. 쉬고 싶은 사람, 지친 사람들 쉬고,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하고, 대타를 나가고 싶으면 대타를 나간다"라고 전했다.

이어 "게임 출장을 하고 싶은 건 문성주다. 문성주는 재활 과정이 있어서 오늘도 8이닝을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보경이 출전에 가장 큰 열의를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는 자기가 시합을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3루는 아닌 것 같아서 지명타자로 뺐다"라면서 "(문)보경이를 제일 쉬게 하고 싶은데 자기가 하고 싶다고 그러니 내가 뺄 수도 없고. 그래서 지명타자로 나간다"라고 답했다.

시즌 최종전인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은 베스트 멤버로 출격한다. 다만 이때도 박동원은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삼성전은 그렇게 게임을 한 번 해야지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마지막 경기는 다 7이닝 정도는 뛸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