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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1996·1997시즌 이후 처음
작성 : 2024년 09월 25일(수) 14:1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볼티모어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볼티모어는 87승 70패를 기록하면서 와일드카드 4위인 미네소타 트윈스를 6게임 차로 밀어내면서 최소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아직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같은 지구 1위인 양키스가 92승 65패로 5게임을 앞서 있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진출이 유력하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101승을 거두며 A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7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올 시즌에도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되면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볼티모어가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6, 1997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날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딘 크리머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고, 앤서니 산탄데르와 콜튼 카우저, 라몬 우리아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양키스를 무너뜨렸다.

볼티모어는 이제 양키스와의 3연전 중 2경기를 치른 뒤 미네소타와의 최종전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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