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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남자' 김종국, 첫 회식 때 쐈다 "짠돌이 이미지, 밸런스 맞추려 노력 중" [ST현장]
작성 : 2024년 09월 25일(수) 12:36

김종국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종국이 '짠남자'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 노승욱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종국은 "그동안 짠돌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살아왔는데 이 말이 긍정적으로 들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거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어느 순간 소비를 너무 안 하고 지출에 대해 잔소리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 부분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아끼는 것을 많이 숨겼다. 소득 수준에 맞춰서 지출하는 부분을 많이 알려드리는 게 기준이 됐으면 한다. '짠돌이'라는 이미지로 비호감이 될 수는 있지만 우리에게는 인색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는 많이 쓰는 쪽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 말에 노승욱PD는 "김종국이 첫 회식 때 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짠남자'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에도 아직 플렉스의 잔당으로 남은 '흥청이·망청이'들의 소비 습관을 낱낱이 파헤치는 국내 유일 본격 잔소리 예능이다.

지난 5월 파일럿 2부작으로 방영됐으며,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오늘(2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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