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야구 최상위리그 '2024 KBSA리그'가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된 예선을 종료하고 오는 9월 25일부터 포스트시즌을 개최한다.
예선 1라운드 성적에 따라 1위부터 4위까지는 디비전 1그룹, 5위부터 8위까지는 디비전 2그룹으로 구성되어 예선 2라운드를 진행한 가운데 연천미라클이 디비전 1그룹으로 1위로 결승전에 직행했고 파주챌린저스는 2위로 예선을 마감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위 가평웨일스는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고 4위 성남맥파이스와 디비전 2그룹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고양원더스가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포스트시즌 진행 방식은 25일 와일드카드전이 가장 먼저 열리고 4위 성남맥파이스가 1차전을 승리 시 단판으로 종료되며 디비전 2그룹 진출팀인 고양원더스가 1차전 승리 시에는 더블헤더로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가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모두 2경기씩 진행하며 1승 1패 시에는 두 경기의 양 팀 TQB(Team Quality Balance)를 계산해 수치가 높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지난해 초대 우승 팀에 오른 연천미라클은 올해도 결승전에 직행하며 2년 연속 KBSA리그 왕좌를 노리고 파주, 가평, 성남, 고양은 KBSA리그 첫 우승 트로피를 잡기 위한 포스트시즌 항해에 들어갈 예정이다.
KBSA리그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고교, 대학 졸업 후 프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엘리트 야구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야구 저변 확대 및 독립·실업·시민야구단 창단의 촉진제 역할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31일, 9월 1일에는 KBSA리그 올스타 팀과 U-18, U-23 국가대표팀 간의 이벤트 경기도 개최되어 향후 리그 활성화 및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2024 KBSA리그 포스트시즌은 경기도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과 이천 꿈의구장에서 열리며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리그 관련 자세한 소식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와 KBSA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플레이오프 2차전과 결승전 1,2차전은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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