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트리플에스의 숙소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는 브라이언, 뱀뱀이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숙소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K팝 최다 인원 걸그룹답게 숙소를 3곳으로 나눠 살고 있는 트리플에스의 모습이 신선함을 안겼다.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윗층 1호, 윗층 2호, 아래층으로 나누어 생활 중이었고, 부엌과 거실을 공용공간으로 쓰고 있었다. 이 중에서 윗층 1호는 노말한 난이도, 윗층 2호는 쉬운 난이도, 아래층은 어려운 난이도로 평가받았다. 멤버들은 "아래층은 걸어 다닐 수 없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뱀뱀은 역대급 의뢰가 들어오자 처음에는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결국 숙소에 들어섰고, 비비의 친동생 나경이 이들을 반겼다. 브라이언과는 과거 방송을 같이 한 적이 있었고, 뱀뱀은 "이틀 전에 비비랑 같이 행사했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어 숙소 점검에 나선 브라이언은 거실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그는 트리플에스 멤버들에게 "삭발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할 정도로 깔끔하지 못한 집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다인원이 머무는 숙소답게 수많은 살림살이들이 있었다. 소파에는 축축한 수건이 놓여져 있었고, 수저통은 물때 등으로 더러운 상태였다. TV 앞에는 언제 놨는지 모를 커피가 있었고 냉장고 문을 열면 "썩은 내가 좀 난다"고 말할 정도였다.
브라이언은 "트리플에스 숙소는 너무 완벽하게 더럽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뱀뱀도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논의 끝에 구역을 나누어 청소를 시작했다. 뱀뱀은 어려운 난이도의 숙소를 담당했다. 그는 지시에 맞춰 청소하는 멤버들을 보며 "제자 같은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소를 마친 브라이언은 청소용품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24명 전부 청소를 배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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