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진조크루가 해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진조크루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만에서 열린 세계대회 ‘2024 타이페이 비보이 시티’ 크루배틀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메인이벤트로 열린 크루배틀은 예선전을 통해 올라온 상위 9팀과 초청된 7팀(한국, 우크라이나, 스페인, 벨기에, 일본 등)이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패를 겨루었다.
브레이킹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대만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3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진조크루는 16강 대만, 8강 스페인, 4강 대만 그리고 결승 우크라이나 팀을 만나 전 경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우승도 너무 값지지만 오늘만큼은 계속해서 성장을 멈추지 않고 매 경기 멋진 실력을 보여준 멤버들이 너무 자랑스러운 날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을 통해 김헌준 단장은 개인 통산 100회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진조크루는 전 세계에서 팀 내 100회 우승을 차지한 멤버가 3명이 있는 유일한 팀으로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했다.
국내 복귀한 진조크루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와 함께 시애틀·알래스카 투어 공연과 이어진 외교부 일정으로 짐바브웨·케냐 투어 공연으로 바쁜 10월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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