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50홈런-50도루를 넘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개인 통상 10번째 메이저리그(MLB)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각) 오타니를 9월 세 번째 주 내셔널리그(NL)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가 MLB 주간 MVP에 이름을 올린 건 10번째다. LA 에인절스 시절 7차례 수상했고, 다저스에서 3번째 주간 MVP로 뽑혔다.
오타니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7경기에서 타율 0.500(32타수 16안타), 6홈런, 7도루, 1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19일에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선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의 경이로운 성적을 쓰며 MLB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
오타니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301, 53홈런, 123타점, 5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남은 6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더 치면 55홈런-55도루 기록까지 세울 수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 주간 MVP는 6경기에서 타율 0.433, 3홈런, 9타점을 올린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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