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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장나라 "결방 뒤에도 잘 풀려 감사할 뿐, 시즌2는..."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9월 24일(화) 08:06

굿파트너 장나라 / 사진=라원문화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가 드라마 흥행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배우 장나라는 최근 서울 종로구에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장나라는 극 중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 역을 맡았다. 남편 김지상(지승현)의 불륜으로 인한 아픔을 겪고 파트너 한유리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열연했다.

특히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장나라는 주변 반응을 실감하냐고 묻자 "저희 아파트 주민분들이 잘 된 드라마건, 안 된 드라마건 제가 나온 건 늘 봐주신다. 이번에는 너무 뿌듯했던 게 봤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미 기쁘시더라. 너무 좋아해 주셔서 진짜 뿌듯하더라"고 웃었다.

'굿파트너'는 이미 3회 때 시청률 10.5%를 넘고 4회 13.7%, 5회 12.1%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파리 올림픽 중계 여파로 3주간 결방된 후에도 최고 17.7%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나라는 관련해 "시청률 20% 넘길 수 있지 않을까란 기사를 봤을 때 눈치가 보이더라. 4회까지 성적이 너무 잘 나온 상태라, 결방 뒤 비슷한 성적만 나와도 진짜 감사하겠단 생각을 했다. 그런데 잘 풀린 거다. 주춤했을 때도 결방 전보다도 너무 잘 나와 너무 감사하다"고 성적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에 사람들은 너무 잘 만났고, 시청자분들도 너무 너그럽게 봐주셨다. 이건 땡잡은 것 아닐까. 진짜 감사할 뿐이다. 저도 열심히 했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게 많지 않냐. 모든 게 너무 좋았었다"고 미소 지었다.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장나라는 "최유나 작가님이 원래 작고 마르셨는데, 마지막화 때 거의 없어지셨더라. 제가 태어나서 본 사람 중에 작고 마른 사람이었다. 본업인 변호사 일도 하시려니까 시즌2 안 쓰시냐고 물어볼 수도 없었다. 시즌2를 하면 너무 말할 것 필요없이 좋은데, 작가님이 너무 힘들어하고 계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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