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남FC가 홈으로 돌아와 권우경 감독대행 체제의 첫승을 노린다.
경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22일 '낙동강 더비'인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우주성의 극적인 동점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열세인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득점을 만들기 위한 투혼을 발휘했다. '투혼 경남'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좋은 평점을 받았다.
김포와 통산전적은 4승 3무 3패로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올 시즌 김포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근소한 열세에 있다. 경남이 부산전과 같은 경기력에 투혼을 발휘한다면 권우경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권우경 감독대행은 어린 선수와 베테랑 선수의 조화로 공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팀의 경기력은 공수 모두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크게 개선됐다.
권우경 감독대행은 "경남FC라는 자부심으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승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원하는 ‘투혼 경남’ 모습을 홈경기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2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수원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