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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스 동점골' 맨시티, 10명이 싸운 아스널과 2-2 무승부
작성 : 2024년 09월 23일(월) 09:44

존 스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개막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간 맨시티는 4승1무(승점 13)를 기록,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이상 4승1패, 승점 12)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자리했다.

아스널은 3승2무(승점 11)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 역시 개막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맨시티였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사비우의 도움을 받은 엘링 홀란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홀란드는 리그 5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아스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기습을 시도했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절묘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헤더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기쁨도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8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지만, 수적 열세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반격의 기회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 일방적인 공세를 펼쳐졌다. 홀란드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어느새 경기는 후반전 추가시간으로 향했다.

맨시티의 노력은 후반 추가시간 결실을 맺었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존 스톤스가 왼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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