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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21.4% 종영…임수향, 여우주연상 수상→지현우와 쌍둥이 부모 됐다
작성 : 2024년 09월 23일(월) 07:31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지현우와 임수향이 쌍둥이 부모가 되며 꽉 찬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최종회에는 박도라(임수향)와 고필승(지현우)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녀와 순정남'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1.4%를 기록했다.

이날 하반신 마비였던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이별을 고했다. 고필승은 헤어지지 않겠다고 그를 붙잡았다.

박도라가 기적적으로 다시 걷게 됐고, 고필승은 눈시울을 붉히며 끌어안았다. 김선영(윤유선)과 장수연(이일화)은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오빠 어머님 두분 왔다 가셨다. 우리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어머님들이 반대하셔서 자신없었다. 그런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서 눈물밖에 안 났다"며 "나 앞으로 오빠한테 짐 안 되게 열심히 살겠다. 아프게 해서 심한 말 해서 너무 미안하다. 사랑해 오빠"라고 고백했다.

박도식(양대혁)은 모친 백미자(차화연)이 동생 박도준(이상준)과 공마리(한수아)의 약혼을 빌미로 공진택(박상원)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백미자는 도박에 눈이 먼 자신을 자책하며 "너희들 앞에 나타나지 않을게. 도식아 미안해. 엄마 없다고 생각해라. 엄마 죽었어. 엄마 없어"라며 오열했다.

박도준(이상준)과 공마리(한수아)는 약혼을 한 뒤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고필승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재활에 성공한 박도라는 황룡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약속을 했지만, '서울 레이디' 시즌2 작가에게 출연 제안을 받자 결혼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2년 후 백미자는 절에서 사는 근황이 공개됐고, 박도식과 고명동(이영은)도 각각 다른 연인과 함께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고필승과 박도라는 쌍둥이 부모가 된 채 가족들 앞에 등장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 후속으로는 '다리미 패밀리'가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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