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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프라하 월드컵 금메달 획득
작성 : 2024년 09월 22일(일) 11:22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도현(서울시청, 블랙야크)이 2024 IFSC 프라하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볼더)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도현은 22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현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OQS) 종합 1위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아쉬운 실수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 이후 첫 볼더 월드컵인 프라하 월드컵에서 준결승 성적 3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인 영국의 토비 로버츠와 은메달 리스트인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를 누르고 결승 4문제 중 2T4Z을 획득, 1위 시상대에 올았다..

서채현이 진출한 여자 준결승전은 22일 오후 7시에, 결승전은 23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치동,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40여 개국 3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2024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리드, 볼더, 스피드 세 종목이 모두 열리며 이도현, 서채현, 신은철 등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과 김자인, 천종원 등 레전드 스타 선수들도 함께 출전했다.

이번 서울 월드컵을 통해 대한산악연맹은 내년도 9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선수권까지 클라이밍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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