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늦더위를 식혀주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늘(21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세 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21일 오후 3시 10분 광주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 대구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2시 30분 대전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전도 취소된 바 있다.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렸고, 창원, 잠실, 문학 세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어제부터 이이전 비로 야구장은 물바다가 됐고, KBO는 일찌감치 경기 취소를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각자 배정된 예비일에 다시 열린다. 광주 NC-KIA전은 22일, 대전 롯데-한화전은 23일, 대구 키움-삼성전은 25일 편성됐다.
한편 잠실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부터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에는 비 예보가 없고, 2차전까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 SSG 랜더스-kt wiz전도 오후 5시에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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