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과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의 이혼설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연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preview'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 속 지연은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미팅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하며 "정말 오랜만에 다 같이 스케줄을 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연은 티아라 멤버 효민, 은정, 큐리와 함께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준비에 나섰다.
다만 지연의 손가락엔 앞서 착용하고 있던 황재균과의 결혼반지가 없었다. 앞서 지연은 돌연 유튜브 휴식기를 선언, 3개월간 활동을 멈췄다. 그러나 그 사이 황재균과 지연의 이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올해 6월 KNN 라디오에서 이광길 해설위원이 야구 중계 중 광고가 나가는 사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후 이광길 해설위원은 언론을 통해 "확인 안 하고 이야기한 게 잘못이다.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로부터 비롯된 두 사람의 이혼설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지연의 측근이 이혼설을 반박했음에도, 두 사람의 SNS 활동이 멈추며 의혹이 가중됐다. 설상가상으로 황재균이 지난달 31일 늦은 밤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더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측근을 통해 "이혼하지 않았다"는 짧은 내용만 전해지고 있다.
이어 이날 3개월 만에 복귀한 지연의 유튜브 영상에선 늘 착용하고 있던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아 또 한 번 이혼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동시에 이들의 사생활을 향한 과도한 관심을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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