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 7명을 방출하며 일찌감치 선수단 개편에 들어갔다.
롯데는 21일 "투수 신정락과 박명현, 내야수 고경표, 외야수 기민성, 유틸리티 자원 최종은, 포수 정재환과 민성우를 방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연 신정락이 눈에 띈다. 천안남산초-천안북중-북일고-고려대를 졸업한 신정락은 201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한화를 거쳐 롯데에 입단했고, KBO 리그 통산 12시즌을 뛰며 347경기(30선발) 27승 26패 32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신정락은 34경기에 출전해 4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1군에 올라오지 못했으며, 2군에서 18경기에 출전해 무승 3패 6홀드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한편 21일 경기 전 기준 롯데는 62승 4무 70패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5위 kt wiz와는 4.5경기 차로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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