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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부천, 22일 '8위' 김포와 홈에서 맞대결
작성 : 2024년 09월 21일(토) 10:58

박현빈 / 사진=부천FC1995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한 달 만에 홈으로 돌아왔다.

부천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김포FC(이하 김포)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부천은 긴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지난 30라운드 경남을 만나 4-1로 올 시즌 최다 득점 승리를 거뒀다.

30라운드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M.O.M. 바사니였다. 바사니는 이날 멀티골을 포함해 슈팅 4개(유효슈팅 3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시즌 9득점 7도움을 기록한 바사니는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승을 거뒀지만 경기 종료 후 이영민 감독은 승리에 기뻐하기 보다는 균일한 경기력을 강조하면서 다음 경기 보완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제 김포가 기다린다. 양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9전 4승 3무 2패로 부천이 앞서고 있다. 부천은 지난 2023시즌부터 김포를 상대로 5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며 이 기간 단 1실점만을 기록했다.

현재 부천과 김포는 나란히 리그 7, 8위에 자리 잡고 있다. 승점 39점의 동률이지만 부천이 다득점(부천 35득점, 김포 34득점)에서 앞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현빈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현빈은 지난 경남전에서 자신의 시즌 두 번째 골이자, 시즌 팀 최다 득점 경기를 이끄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경기 정재용과 카즈가 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하게 되면서 중원에서 박현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한 달 만의 홈경기, 승점 동률의 상대, 그리고 연승 도전까지 부천은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에 선수단은 추석 연휴부터 다시 훈련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꼭 승리해야 한다. 우리 팀도 이제 리그에서 흐름을 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시기, 연승을 이어가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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