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가 다시 피프티 피프티로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20일 피프티 피프티(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가 데뷔 네 달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 진입하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으나 멤버 4인이 돌연 소속사 어트랙트에 대해 정산이 불투명하고 부실한 대우를 받았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같은해 6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8월엔 소속사 전홍준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어트랙트는 이를 반박했고, 멤버 키나는 소송 4개월 만에 어트랙트로 복귀하기도 했다.
이날 키나는 "다섯 멤버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이 오기까지 많은 노력과 준비가 있었다.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시작을 이 자리를 통해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새 멤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항상 최선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