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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노이어 제치고 FIFA 발롱도르 2연패
작성 : 2015년 01월 13일(화) 08:16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년 FIFA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와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자로 호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인 2008년 첫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이로써 개인 통산 세 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에만 61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와 함께 축구계 '신계' 축구선수로 불리는 메시는 2년 연속으로 라이벌에게 발롱도르를 내줬다.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다가 호날두에게 밀리고 말았다.

호날두, 메시와 함께 경쟁한 또 다른 최종 후보 노이어는 유일한 골키퍼 수상자 레프 야신(1929~1990·러시아·1963년 수상)의 뒤를 이으려 했으나 호날두와 메시의 그늘에 가렸다.

한편, 최고의 여자축구선수상은 지난해 볼프스부르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케슬러가 받았고, 남자축구 올해의 지도자상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차지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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