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녀와 순정남' 이영은이 종영 소감을 남겼다.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명동' 역을 맡아 매력 넘치는 감초 열연으로 존재감을 빛낸 배우 이영은이 대본 인증샷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영은은 "가족드라마인 만큼 가족의 일원으로 적응 기간이 필요했다. 초반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점점 모두와 진짜 가족 같은 사이가 되어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또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훈훈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주말마다 저희와 같이 울고 웃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그녀는 "최종회까지 명동이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남은 방송에 대한 시청 독려도 잊지 않았다.
극 중 도식(양대혁)과 코미디와 멜로를 오가는 다사다난한 로맨스를 펼치고 오랜 준비 끝에 드라마 작가로서의 꿈을 이루어 내는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선사하며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킨 이영은. 고명동이라는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 감칠맛 나는 대체불가 연기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찾아올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 49회는 오는 21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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