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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홈런 포함 멀티 히트' 두산, KIA에 9-4 완승…4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9월 19일(목) 21:25

양의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두산은 69승 2무 66패를 기록, 4위를 지켰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은 KIA는 83승 2무 53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에릭 스타우트는 1.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KIA가 먼저 힘을 냈다. KIA는 1회초 김도영의 3루타, 박찬호의 볼넷에 이은 도루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선빈의 2루수 땅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되는 1사 3루에서 최형우의 1타점 우전 안타로 2-0까지 앞서 나갔다.

두산의 타선도 맞불을 놨다. 두산은 2회말 김재환이 2루타로 출루한 1사 2루에서 제러드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강승호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됐고, 김재호의 동점 적시타, 이유찬의 역전 2루타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두산쪽으로 넘어갔다. 두산은 3회말 김재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2루에서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2루가 됐고, 김재호의 1타점 중전 안타로 5-2까지 앞서 갔다. 계속되는 2사 1, 3루에서 이유찬이 3루수 방면 뜬공을 쳤고,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더 뽑아내며 6-2를 만들었다.

KIA도 대포를 쏘며 추격을 알렸다. KIA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을 만회했다.

두산 역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두산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7-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6회말 두산은 정수빈이 2루타로 출루한 무사 2루에서 허경민이 3루수 땅볼을 쳤지만,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며 2루까지 들어갔고, 그동안 정수빈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은 계속되는 무사 2루에서 양의지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9-3으로 승기를 잡았다.

KIA도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반격했다. KIA는 7회초 이우성의 2루타와 변우혁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한준수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했다.

KIA는 9회에 한승택의 볼넷과 최원준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도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경기는 그대로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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