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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통산 3회' 호날두, 세계가 인정한 클래스
작성 : 2015년 01월 13일(화) 08:0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Getty 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역시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축구스타였다.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오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FIFA 연간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와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2014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날 호날두는 37.6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2위 리오넬 메시(15.76%), 3위 마누엘 노이어(15.72%)를 앞질렀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과 2013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도 수상하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몸소 증명했다.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골 감각을 뽐냈다. 두 경기를 더 치른 2위 메시(16골)와도 10골 차가 난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도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호날두는 개인 기록을 갱신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전성기의 주역으로 지난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최종후보로 오른 노이어와 메시는 호날두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골키퍼 노이어는 지난 해 6월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수문장으로 활약했지만 포지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라이벌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발롱도르상을 받은 바 있다. 메시는 2013년과 2014년에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2년 연속으로 호날두에게 넘겨주게 됐다.

호날두는 세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발롱도르 4연패 수상한 메시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올해 역시 호날두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메시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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