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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침묵' 맨시티, UCL 인터밀란전 0-0 무승부
작성 : 2024년 09월 19일(목) 10:57

엘링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엘링 홀란드가 침묵한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홀란드는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홀란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행진이 멈췄다.

종전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본선 진출팀이 확장된 이번 UCL은 조별리그가 아닌 리그 페이즈라는 이름의 본선 첫 라운드를 진행했다.

각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홈과 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러 상위 1위부터 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위에서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가린다.

맨시티는 이날 유효슈팅 5개를 포함해 23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시티의 공격은 인터밀란의 골키퍼 좀머를 뚫어내지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사비뉴의 크로스에 이어 홀란드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좀머에 잡혔다. 이어 전반 43분 잭 그릴리쉬의 침투패스에 이어 케빈 더 브라위너가 박스 안 왼쪽을 침투해 왼발로 때린 슈팅 마저 좀머에 막혔다.

양 팀이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더 브라위너와 사비뉴 대신 일카이 귄도안과 필 포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교체로 들어온 귄도안과 포든은 맹활약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진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포든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3분 귄도안의 골문앞 슈팅마저 잡히며 침묵을 이어갔다. 후반 45분에는 문전으로 쇄도한 귄도안의 다이빙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맨시티는 단 1점도 올리지 못한 채 안방에서 인터 밀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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