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이장우가 낯익은(?) 비주얼로 돌아온다.
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침부터 칼을 갈며 심신의 안정을 찾는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장우는 "요즘 정신없이 살다 보니 쉴 틈이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이장우는 다양한 용도의 칼은 물론 칼의 경도에 맞춘 4종의 숫돌까지 완비해 거친 질감부터 무른 질감까지 숫돌을 바꿔가며 원칙을 지켜 칼 갈이에 집중한다.
이장우는 잘 갈아진 칼로 멜론부터 복숭아, 키위를 썰더니 선홍빛의 꾸리살을 썰어 육회를 만든다. "잘 갈린 칼로 재료를 썰어서 먹으면 요리가 훨씬 더 맛있어진다"는 이장우는 '과일 품은 꾸리살 육회'로 행복해한다.
이장우는 '과일 품은 꾸리살 육회'를 맛보기 전에 15년 전부터 보관해 온 다도 세트를 꺼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 혈액 순환에 좋아 아침마다 차를 마시고 있다는 그는 차가 우러나는 동안 무념무상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차 한 잔으로 깨끗하게 마음을 챙긴 이장우는 드디어 '과일 품은 꾸리살'로 배고픔을 달랜다. 과일과 육회의 조화가 어떤 맛일지 궁금한 가운데, 첫 입을 먹는 이장우는 "육회를 먹는데, 프랑스에 있어요!"라며 '팜유 왕자' 다운 맛 표현을 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