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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2부 리그 코벤트리에 2-1 진땀 역전승
작성 : 2024년 09월 19일(목) 09:1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힘겹게 리그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코벤트리 시티(2부 리그)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을 비롯한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위해 벤치에서 시작했다. 대신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 윌슨 오도베르,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로 출격했다.

손흥민은 교체로 들어가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무언가를 만들어내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토트넘은 위험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1분 포스터 골키퍼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코벤트리의 기습 슈팅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포스터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승부수를 띄웠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솔란케, 베리발을 빼고 손흥민과 메디슨을 투입시켰다.

그러나 오히려 결과물을 먼저 낸 쪽은 코벤트리였다. 후반 18분 코벤트리의 브랜던 토마스 아산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42분 교체로 들어온 쿨루셉스키의 전진 패스를 놓치지 않은 제드 스펜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2분 벤탄쿠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존슨이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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