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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임상현 데뷔승' NC, 한화에 5-2 승리
작성 : 2024년 09월 18일(수) 19:43

임상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신인투수 임상현이 인생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NC 다이노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NC는 60승 2무 73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62승 2무 72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임상현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이번을 포함해 11경기(6선발) 만에 달성한 쾌거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피칭) 역시 커리어 처음이다.

류진욱과 김시훈이 홀드를 기록했고, 김재열은 시즌 2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주원이 5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휘집도 3안타, 서호철과 천재환도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조동욱은 1.1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이상규가 2.2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가 먼저 웃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권광민의 진루타로 2루에 들어갔다. 문현빈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화에 첫 점수를 안겼다.

NC는 대포로 응수했다. 1회말 김주원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데이비슨이 역전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데이비슨의 시즌 45호 홈런.

한화도 홈런으로 맞섰다. 2회 선두타자 채은성이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채은성의 시즌 20호 홈런.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고, NC가 먼저 균형을 깼다. 5회 천재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서호철도 우전 안타를 보탰다. 이때 우익수 이진영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모든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무사 2, 3루가 됐다. 여기서 김주원이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NC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민우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데이비슨이 볼넷을 골라내며 흐름을 이어갔다. 1사 1, 2루에서 김휘집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신고, NC가 5-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6회까지 임상현이 호투했고, NC는 7회 류진욱, 8회 김시훈을 차례로 투입하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9회 경기 마무리를 위해 김재열이 올라왔고, 김재열은 아웃 카운트 3개를 솎아내며 임상현의 첫 승을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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