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현규(헹크)가 벨기에 리그 진출 후 5경기 만에 도움을 기록,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헹크는 18일(한국시각) 벨기에 안데를레흐트의 로토 파크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안데를레흐트와의 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승을 달린 헹크는 5승 1무 1패(승점 16점)을 기록, 리그 1위를 달렸다.
교체 선수로 투입된 오현규는 1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도움 1개를 적립했다. 헹크 합류 후 첫 공격 포인트다.
오현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이후 8분 뒤 노아 아데데이-슈테른베르크의 쐐기골을 돕는 도움을 기록했다.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헹크는 2-0 승리를 챙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이는 양 팀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도움 1회,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33%(2/6), 기회 창출 1회, 볼 경합 성공률 100%(3/3), 피 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한편 오현규는 지난해 1월 소속팀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과 5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첫 시즌은 후반기만 뛰고도 7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2023-2024시즌은 입지가 줄어들며 20경기에서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기회를 찾아 나선 오현규는 벨기에 리그로 눈을 돌려 헹크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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