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시즌 초 부진에 시달렸던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전 3경기 연속 골을 신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1차전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음바페는 이날 득점을 포함해 공식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라리가 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음바페는 5라운드에서도 골맛을 봤다. 거기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UCL에서 첫 골까지 만들며 3경기 연속으로 기세를 올렸다.
전반은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음바페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1분 호드리구가 드리블 돌파 이후 음바페에게 공을 찔러줬고, 음바페가 넘어지며 감각적인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 슈투트가르트도 데니츠 운다프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8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레알 마드리드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 인드리크가 드리블 질주 이후 왼발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2006년생인 인드리크는 UCL 데뷔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한편 리버풀(잉글랜드)은 AC밀란(이탈리아)을 3-1로 꺾었다. 41년 만에 UCL에 진출한 아스톤 빌라(잉글랜드)는 영보이스(스위스)를 3-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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