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버밍엄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 1(3부리그) 6라운드 렉섬 FC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버밍엄은 4승 1무(승점 13점)를 기록, 득실 차에서 밀린 리그 2위가 됐다.
백승호는 4-2-3-1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의 쐐기 3번째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백승호의 시즌 첫 공격 포인트다.
렉섬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잭 매리엇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버밍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제이 스탠스필드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14분 다시 스탠스필드가 골맛을 보며 버밍엄이 경기를 뒤집었다.
백승호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후반 14분 백승호는 이와타 토모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토모키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버밍엄은 실점하지 않고 3-1 승리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백승호에게 평점 8.0을 부여했다. 이는 선발로 출전한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풋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어시스트 1회, 슈팅 1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6%(65/76), 롱패스 성공률 60%(3/5),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4회, 리커버리 4회, 드리블 돌파 1회, 볼 경합 성공률 75%(8/12), 피 파울 4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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