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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마이너리그 더블A서 첫 시즌 마감…ERA 8.04
작성 : 2024년 09월 16일(월) 13:25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빅리그 입성을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으로 향했던 고우석(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이 힘겨운 시즌을 마감했다.

고우석의 소속팀 펜서콜라(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는 16일(한국시간) 몽고메리 비스키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펜서콜라는 33승 35패로 서던리그 남부지구 4개 팀 가운데 3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고우석의 2024시즌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5억 원)의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로스터(선수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한 번도 MLB에 입성하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지난 5월 5일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고, 마이애미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하는 대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로 보냈다.

마이애미는 5월 31일 고우석을 방출 대기 조처했고, 고우석이 팀 잔류를 결정하자 6월에는 산하 더블A 구단인 펜서콜라로 보냈다.

고우석은 트리플A 16경기에서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남겼고, 더블A 28경기에서는 2승 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로 고전했다.

특히 마이애미 이적 후 내려간 더블A 펜서콜라 소속으로는 2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42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고우석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합계 성적은 44경기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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