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손주를 보게 됐다.
16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선공개한 영상에는 이수민과 원혁이 함께 눈물을 흘린다. 특히 원혁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할 만큼 '대성통곡'하고 있어 걱정을 자아냈다. 또한 잠시 후 이수민의 아버지 이용식의 집에서도 온 가족이 동반 오열했다.
이수민 어머니 김외선 씨는 "뭐야"라며 어쩔 줄을 몰랐고, 이용식 역시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울먹이기만 했다. '눈물샘 고장'이 난 듯 계속 울던 이용식은 "이 프로그램은 왜 이렇게 눈물 나게 만드는 거야"라며 겨우 한 마디를 했고, "나 또 눈물 날 것 같아"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16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지난 4월 트로트 가수 원혁과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임신했다. 내년 상반기 출산할 예정으로, 부부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임신 소감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미스터트롯 2'에 출연한 원혁은 "결혼 허락을 받고 싶다"며 '조선의 사랑꾼'에 직접 의뢰한 커플이다. 이후 원혁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장인 이용식에게 다가갔고, 이수민·원혁 커플은 상견례부터 대망의 결혼식까지 모두 '조선의 사랑꾼' 카메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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