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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영 6이닝 무실점+김주원 4출루' NC, LG에 4-1 승리…5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9월 15일(일) 16:42

최성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5연패를 탈출했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패에서 벗어난 NC는 59승 2무 72패로 9위를 유지했고, LG는 69승 2무 63패로 3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김주원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10패(8승)째를 떠안았다.

NC가 대포를 쏘며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1회말 김주원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데이비슨의 투런포가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데이비슨의 시즌 44호 홈런.

반면 LG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2회초 박동원의 안타, 박해민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구본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LG는 4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오지환의 삼진에 이은 박동원의 병살타가 나오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1회 이후 침묵하던 NC는 5회에 다시 힘을 냈다. NC는 5회말 박민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주원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3-0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1사 2루에서 데이비슨이 낫 아웃으로 잡혔으나, 후속타자 김휘집이 안타를 치며 2루주자 김주원이 홈을 밟았다.

LG의 답답한 공격은 계속됐다. LG는 6회초 홍창기가 볼넷, 오스틴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병살타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침묵하던 LG는 7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7회초 LG는 오지환의 볼넷, 박동원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맞이했고, 이영빈이 1타점 투수 땅볼로 이번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다.

NC는 절호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NC는 7회말 박민우와 김주원의 연속 안타에 이은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휘집이 유격수 뜬공, 서호철이 삼진, 김성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LG는 8회초 1사 후 김현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하며 희망의 불씨가 조금씩 꺼졌다.

NC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9회초 김재열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열은 LG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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