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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맹활약' 뮌헨, 홀슈타인 킬에 6-1 대승…개막 후 3연승
작성 : 2024년 09월 15일(일) 09:41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각)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의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3연승에 성공한 뮌헨은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2%(112/122), 공격 지역 패스 18회, 롱 패스 5회, 태클 성공 1회, 클리어링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회, 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특유의 공격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5번의 공중볼 경합 중 4번의 승리를 가져온 부분 역시 눈에 띄었다.

뮌헨이 시작부터 포문을 열었다. 킥오프 13초 만에 자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민재가 상대가 걷어낸 공을 재차 헤더로 연결했고, 이 볼은 킬 선수단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채 뒤로 흘렀다. 침투한 무시알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7분에는 세르쥬 그나브리가 전방 압박에 성공해 볼을 탈취했고,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박스 안에서 가볍게 마무리를 지으며 2-0으로 달아났다.

뮌헨의 공세는 멈춤이 없었다. 전반 13분 무시알라는 박스 오른쪽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를 흔든 뒤 중앙으로 공을 건넸다. 이 볼은 니콜라이 렘베르크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뮌헨은 전반 막바지에도 골을 추가했다. 전반 43분 김민재가 왼쪽 진영에서 정확한 로빙 패스를 킹슬리 코망에게 건넸다. 코망은 재차 이를 중앙으로 연결했고, 공을 받은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4-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에도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0분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으로 5-0 리드하기 시작한 뮌헨은 후반 37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한 골 실점했지만, 후반 45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6-1 대승을 거뒀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편 뮌헨은 오는 18일 안방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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