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한 정우영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정우영은 14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약 21분을 소화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된 정우영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4분 베네딕트 홀러바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31일 장크트파울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었다.
정우영은 몇 차례 감각적인 터치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43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육탄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우니온 베를린은 1승2무(승점 5)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자리했다. 라이프치히는 2승1무(승점 7)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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