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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호투+문보경 3안타' LG, NC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9월 14일(토) 20:1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LG는 69승2무62패로 3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NC는 58승2무72패로 9위에 머물렀다.

LG 문보경은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NC 선발투수 요키시는 4.1이닝 11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9실점(5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1회초 김현수,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문보경의 적시 2루타와 오지환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박해민의 2루타와 구본혁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말 김주원의 3루타와 권희동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4회초 이영빈의 2루타와 박해민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홍창기의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LG는 5회초 문보경, 오지환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영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박해민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구본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내며 9-1로 차이를 벌렸다.

NC는 7회말 김주원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점, 8회말 김주원의 적시 2루타 등으로 2점을 따라갔지만 초반에 벌어진 차이가 너무 컸다.

LG는 9회초 1사 3루에서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10-3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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