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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호투+타선 폭발' 롯데,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9월 14일(토) 17:4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2-9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60승4무48패를 기록, 7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61승2무70패가 되며 8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전준우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윤동희도 솔로포를 보탰고, 레이예스와 나승엽, 손호영, 박승욱 등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반즈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5패)을 수확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이상규가 0.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윤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손호영의 2루타와 레이예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전준우의 투런포를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초 권광민의 2루타 이후 이진영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황영묵의 볼넷 등올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문현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롯데는 4회말 박승욱, 황성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손호영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전준우의 밀어내기 볼넷,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 정훈의 1타점 적시타, 박승욱의 1타점 2루타를 보태며 순식간에 10-2로 도망갔다.

끌려가던 한화는 반즈가 내려간 7회초 권광민의 안타와 이진영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도윤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문현빈의 적시타를 보태며 1점을 더 따라갔다.

그러나 롯데는 7회말 노진혁의 볼넷 이후 윤동희의 적시 3루타와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며 12-5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권광민의 2루타와 이진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고, 이도윤과 장진혁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의 주자 일소 적시 3루타로 9-1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12-9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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