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음주운전을 한 이상영, 동승자 이믿음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LG는 14일 "구단 소속 이상영의 음주운전과 동승했던 이믿음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LG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각별한 주의와 당부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행위로 인해 법을 위반하고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다시한번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LG는 이상영과 이믿음에 대해 사실 확인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향후 KBO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지난 7월에도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LG는 최승준 코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