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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재판 넘겨진 가운데…쯔양, 충격적인 근황 [ST이슈]
작성 : 2024년 09월 13일(금) 17:09

쯔양 /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구제역 등 일명 '사이버렉카'들이 쯔양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먹방 유튜버 쯔양의 근황이 전해졌다.

13일 YTN '스타뉴스룸'에 따르면 쯔양 측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모욕죄 혐의로 악플러 20명을 고발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 태연 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그동안 쯔양과 관련한 다양한 허위 사실 유포가 있었고,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들이 많았다"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쯔양은 협박 사건 초기 심리 치료를 제안받기도 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자택에서 지인 한 명과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룸'은 쯔양 관계자의 말을 빌려 쯔양이 평소 개인 방송에서뿐만 아니라 사적인 자리에서도 과자나 음식을 거의 다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했지만, 최근 잘 먹지 않고 체중도 2~3kg 정도 빠진 것 같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러한 쯔양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나쁜 짓을 한 것도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왜 악플을 달까" "악플러들은 금융치료가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한 혐의 외에도 추가로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됐다. 지난 1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제역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6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피해자 A씨가 표 씨를 쫓아다녀 고의적 자해에 이르게 했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6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박이랑 판사)은 협박 및 공갈, 공갈방조 혐의를 받는 구제역, 주작감별사, 카라큘라, 크로커다일과 쯔양 전 남자친구의 변호인이었던 변호사 최모 씨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구제역 측 변호인은 "여론 재판"이라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작감별사는 증거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음 기일에 의견을 밝히기로 한 상태다. 최 변호사는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아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 의견을 진술하기로 했다.

카라큘라 측은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쯔양에 대한 공갈방조 혐의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다투겠다는 뜻을 전했다.

쯔양의 근황과 함께 사건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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