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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컵]일본, 팔레스타인에 4-0 완승…쾌조의 스타트
작성 : 2015년 01월 12일(월) 17:53

혼다 케이스케/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일본이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팔레스타인을 완파하고 상쾌한 출발에 성공했다.

일본은 12일(한국시간) 오후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과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한 수 아래의 팔레스타인을 맞아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일본은 전반 시작 8분 만에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두 골을 넣었지만, 일본의 기세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전반 43분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혼다 케이스케(AC밀란)가 성공시키며 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3-0. 이미 승부는 결정돼 있었다.

후반 4분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턴)의 헤딩골로 다시 한 골을 도망간 일본은 후반 남은 시간 동안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결국 두 팀의 대결은 일본의 4-0 완승으로 종료됐다.

최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승부조작 연루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일본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2014 챌린지컵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에 진출한 팔레스타인은 최선을 다했지만, 일본의 벽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한국은 13일 쿠웨이트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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