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고백의 역사' 그 시절 짝사랑 고백 대작전이 온다.
넷플릭스 측은 13일 오리지널 영화 '고백의 역사' 제작을 확정, 배우 공명, 신은수, 차우민, 윤상현, 강미나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공명은 서울에서 온 전학생 한윤석 역을 맡았다. 무슨 사연인지 알 수 없지만, 친구들보다 한 살 많고 수능 시험도 포기한 채로 부산으로 전학 온 윤석은 짝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열아홉 소녀 박세리와 함께하면서 무심한 듯 그를 지켜보고 예상치 못한 포인트로 여심을 저격하며, 설렘 포인트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1998년 부산, 아무리 애를 써도 바뀌지 않는 악성 곱슬머리 때문에 단 한 번도 고백에 성공해 본 적 없는 여고생 박세리 역은 배우 신은수가 맡았다. 한눈에 반해버린 학교 인기짱에게 성공적으로 고백을 하기 위해 유일한 해결책인 전학생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능청스럽게 다가가는 인물이다.
세리의 짝사랑이자, 학교 최고의 인기남 김현은 배우 차우민이 연기한다. 배우 윤상현은 세리의 같은 반 짝꿍이자 고백 대작전을 함께하는 친구 백성래 역을 맡았다. 강미나는 세리의 라이벌이자 생머리의 비밀을 세리에게 알려주는 친구 고인정으로 합류했다.
90년대 말, 풋풋하고 순수했던 청춘들의 찰나를 담은 '고백의 역사'는 단편 '최악의 친구들'로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독립 장편 영화 '힘을 낼 시간'으로 2024년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남궁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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