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솔사계' 18기 광수가 반성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솔사계'에서는 A/S를 받으러 솔로민박에 찾아온 솔로남녀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18기 광수가 재등장하자 데프콘은 매우 반가워했다. 데프콘은 "소름이 돋았다. 너무 보고 싶었다. 사랑해"라며 "단단히 각오하고 왔다는 게 짧은 순간에 느껴졌다"고 얘기했다.
18기 방송 당시 부담스러운 직진 행보로 놀라움을 안겼던 18기 광수다. 그는 "너무 저지른 짓이 많아서 반성도 하고, 나쁜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좀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개팅이 많이 잘렸다. 6~7번은 된 것 같다. 방송 타신 분이랑 소개팅하기 싫다는 분도 있고, 방송에서처럼 그럴까 봐 직접 말한 분도 있었다"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18기 광수가 꼭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면서 최종적으로 제 차를 타고 같이 서울 가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인간적으로 정말 멋있다"며 "특히 광수 씨가 저에 대한 섭섭함을 주변인을 통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광수를 혼내고 싶었던 게 아니다. 엄마의 마음이다. 먼저 다른 사람에게 크게 혼나기 전에 '우리 애가 왜 이래'라는 마음이다. 설명이 부족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 용기 내줘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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