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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왕후' 전종서→이수혁, 추격의 밤 열린다
작성 : 2024년 09월 12일(목) 16:30

우씨왕후 전종서 /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씨왕후' 권력을 향한 쟁탈전이 심화된다.

12일 정오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파트 2에서는 왕위를 향한 왕후 우희(전종서)와 반대 세력들의 권력 쟁탈전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우희는 왕 고남무(지창욱)의 죽음 이후 자신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취수혼을 선택하고 왕의 동생들 중 새로 왕위에 올릴 자를 찾아 나섰다. 포악한 성정의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가 아닌 다른 이를 왕으로 세우겠다 결심했지만 우희의 계획을 알아챈 고발기가 잔혹한 사냥꾼 흰호랑이족을 풀어 추격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고구려의 각 부족들도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각기 숨겨온 야욕의 발톱을 드러낸 상황이다. 과연 우희가 고발기와 부족들의 추격을 피해 무사히 다음 왕을 만나 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함이 더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권력 쟁탈전의 중심에 선 우희와 각 세력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왕후의 옷을 벗어던지고 전사로 변신한 우희의 얼굴에서는 이전과 다른 강인한 기개가 느껴진다. 왕당의 대모달 무골(박지환)의 보호를 받는 왕후 일행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궁에 남은 을파소(김무열)는 왕 고남무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고뇌를 거듭하고 있다. 왕후의 언니인 태시녀 우순(정유미)도 자신이 쓴 미약으로 인해 왕이 죽었다는 생각에 홀로 고민에 빠졌다. 더불어 왕후의 대척점에 선 고발기 역시 우희를 사로잡아 왕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갖고 살기등등한 기세를 드러냈다.

이렇게 고구려의 명운을 손에 쥔 이들의 대립이 거세질수록 왕후 우희 역시 점차 숨겨왔던 '나' 자신을 꺼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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