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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4일 홈 대구전서 '제주항공 브랜드 데이' 개최
작성 : 2024년 09월 12일(목) 12:01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과 함께 '제주항공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행운을 선사한다.

제주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를 '제주항공 브랜드 데이'로 개최한다"고 12일 알렸다. 홈 경기 개최 시 후원사와 팬이 하나 되는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8월 제주항공과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브랜드 데이는 그동안 함께 쌓아온 노력의 결과물이다.

일단 입장권부터 디테일이 남다르다. 이번 브랜드 데이의 기획 취지에 맞게 입장권을 항공권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마치 제주항공을 타고 윈드포스(제주월드컵경기장 별칭)를 누비는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경기장에 입장하면 제주항공 객실특화팀 '영상7도C' 승무원들이 제주의 12번째 선수로 활약한다. 킥오프를 앞두고 하프라인 서클에서 '비행기' 노래에 맞춰 양사의 인기 캐릭터인 제코와 감규리가 함께 댄스를 춘다. 또한 경기전 제주항공 퀴즈(3회)를 통해 국내선항공권(1인 1매), 레디백, 모형 비행기를 증정하며, 경기장 비상 탈출을 활용한 승무원 데모도 시연한다. 공식 협약식이 끝나면 홍성재 승무원이 대형 풍선 항공기를 활용한 시축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도 제주항공 선수들은 쉼 없이 달린다. 하프타임에 승무원 댄스를 이겨라 이벤트(4회)를 통해 레디백을 증정한다. 또한 앞서 야외광장에서 열린 비행기 날리기 예선을 통과한 팬들을 대상으로 비행기 날리기 본선을 진행하고 입상자들에게는 발리 왕복 항공권(1인 1매)을 증정한다.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가 연이어 진행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 장내 아나운서가 기장으로 변신해 팬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해 준다.

야외광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황금 티켓을 잡아라!' 이벤트에서는 사전 예매자 중 황금 티켓을 랜덤으로 발급한다.(국제선 항공권 1인 2매) ‘취항지를 맞춰라(슈팅스타’)에서는 제주항공 기념품 200개를 증정한다. 제주동물보호센터의 캠페인 부스(6동, 반려동물체험존 및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와 정신건강센터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K리그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구 직관 '놀멍 보멍 멍멍 DAY'도 개최한다. 제주와 제주항공은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경기장으로 초대하기로 했다. '놀멍 보멍'은 제주어로 '놀고 보다'라는 뜻으로 축구 직관을 연상시켜며, 반려견이 내는 소리 '멍'을 더해 K리그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직관할 수 있는 '놀멍 보멍 멍멍 DAY'의 의의를 더했다.

원래 K리그는 규정상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불가능하지만 제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문의해 이번 행사에 대한 진심과 의의를 전달했고, 그 결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한시적 배려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유례없는 시도이기 때문에 다른 팬들의 관람 편의까지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한 만반의 준비도 마쳤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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